LA한인 강도에 피살

  • 입력 2002년 8월 6일 04시 0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의 한 상가에서 수표교환업자 황두환씨(57)가 3일 오전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로스앤젤레스경찰국에 따르면 황씨가 이날 오전 10시경 샌마리노 플라자 주차장 내 사무실에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들은 거의 같은 시간 옷에 피가 묻은 중남미계 한두 명이 급히 뛰어갔다고 말했으며 경찰 역시 “금고에서 돈이 없어진 것으로 봐 강도살인으로 보이며 중남미인 2명을 용의선상에 놓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해군 부사관출신으로 89년 이민, 로스앤젤레스 인근 밸리에서 주유소 등을 운영하다가 2년전부터 변을 당한 장소에서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해왔다.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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