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둘째동생 한국서 교육벤처사업

  • 입력 2002년 5월 27일 18시 35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둘째 동생인 닐 부시(47)가 국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교육벤처업체를 설립했다.

닐 부시가 회장으로 있는 미국의 이그나이트사(社)는 한국과 중국 지역의 온·오프라인 교육사업을 위해 이그나이트 아시아홀딩스(대표 김창환)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그나이트 아시아홀딩스는 국내에 초중고생 대상의 외국인학교와 영유아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육 시설을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고 고교생 수준에 맞춘 토플 형식의 영어시험을 실시한다.

이그나이트는 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국내에 판매하는 이그나이트 코리아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그나이트는 99년 닐 부시가 창업한 회사로 자본금 2000만달러, 자산 4000만달러 규모로 애니메이션 만화 동요 등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학습교재를 개발하는 업체.

이날 설립 기념회 참석차 방한한 닐 부시 회장은 “한국의 사(私)교육시장의 전망은 밝다”며 “한국에 설립된 외국인학교는 미국의 교육과정에 한국의 특성을 가미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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