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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4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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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페샤와르에 머물고 있는 압둘라는 “아버지가 300명의 호위병과 함께 아직 아프가니스탄에 은신해 있다”면서 “아버지는 대자연 속으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빈 라덴은 테러가 일어난 지난달 11일 각종 위성장비가 실린 60대의 차량과 함께 산 속으로 들어갔으며 현재 동굴 속에 숨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작전을 짜고 있다고 압둘라는 전했다.
압둘라는 “아버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에 숨어 있다”면서 “아무리 많은 전투기가 우리 땅을 폭격한다고 해도 아프가니스탄은 결코 아버지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런던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