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합참의장에 마이어스

  • 입력 2001년 8월 23일 18시 55분


미국의 합참의장에 현 함참 차장 리처드 마이어스 공군대장(59)이 내정됐다고 뉴욕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마이어스 합참차장은 24일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과 함께 조시 W 부시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 텍사스 목장을 방문, 임명 통보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출신 합참의장은 20년 만에 처음 나오게 된다. 2년 임기를 두 차례 연임한 헨리 셸턴 합참의장은 다음달 30일 퇴임한다. 마이어스 대장은 우주사령관과 아시아태평양 사령관을 역임, 부시 행정부가 추진하는 미사일방어(MD)계획과 부합돼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합참의장은 미군 축소와 군 예산감축 문제 등으로 럼스펠드 장관과 군 사이에 빚어진 갈등을 해소하는 일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정미경기자>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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