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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30일 0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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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본부를 둔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는 5월의 소비자신뢰지수가 4월의 109.9에서 115.5로 상승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소비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소비자신뢰지수는 2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한 뒤 3월 상승세로 돌아섰다가 지난달 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었다.
미 국민의 소비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소비심리 회복은 미국 경제회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콘퍼런스 보드의 경제분석가인 린 프랑코는 “5월 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미국의 장래 경제상황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4월 중 미 국민의 소비지출이 전달에 비해 0.4% 증가해 올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이날 발표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