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12시 현재 (미국 동부표준시간 기준) 지난 주말(9일)보다 103포인트(5.02%) 하락한 1949.78까지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가 2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아시아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98년 12월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는 2000년 3월 10일에 기록한 최고치 5048.62에 비하면 61% 떨어진 것으로 세계증시의 동반 추락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나스닥의 폭락은 인터넷기업 시스코가 총직원의 11%에 달하는 5000명을 감원하고 올해 수익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정미경기자>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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