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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행사 사건사고 일지 |
사우디 민방위대측은 “너무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밀리는 바람에 노약자들이 희생됐다”고 전했다.
순례자들은 4일 이슬람교 창시자 마호메트가 마지막으로 설교한 아라파트 산에서 기도를 마친 뒤 이날 오전 미나 평원으로 이동했다.
전 세계 순례자 200여만명이 참여하는 하지 행사는 안전성이 문제돼 왔으며 특히 미나 평원에서 진행되는 투석 의식은 98년에도 180여명의 압사자를 냈다. 97년에는 미나 평원의 순례자 천막촌에 불이 나 340여명이 숨졌고 90년에는 무려 1426명이 압사했다.
<박제균기자>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