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IA국장 도널드 럼스펠드 유력

  • 입력 2000년 12월 27일 23시 13분


도널드 럼스펠드 전 미국 국방장관(68·사진)이 조지 W 부시 대통령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워싱턴타임스지가 27일 보도했다.

럼스펠드 전 장관은 75년부터 77년까지 국방장관을 역임했으며 연방 하원의원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대사도 지냈다.

럼스펠드 전 장관은 98년 미국 본토에 대한 북한과 이란 등의 미사일 공격 위협을 진단하는 안보위원회를 이끌면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공화당 소속으로 법무장관에 거론됐던 프랭크 키팅 오클라호마 주지사는 연방수사국(FBI) 국장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박제균기자>ph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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