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노외상과 미야자와 대장상등 유임될 듯

  • 입력 2000년 12월 2일 19시 54분


모리 요시로(森喜朗)일본총리는 오는 5일께 내각개편을 단행키로 하고 차기 간사장으로 결정된 고가 마코트(古賀誠)국회대책위원장과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간사장등과 함께 2일 본격적인 당내 조정에 들어갔다.

지금까지의 조정에서는 고노 요헤이(河野洋平)외상과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대장상(성청 재편시 재무상),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관방장관, 오기 치카게(扇千景)건설상(보수당)의 유임을 거의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총리는 또 민간에서 발탁된 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경제기획청장관과 가와구치 노리코(川口順子)환경청장관의 유임을 굳히는 한편 국민적으로 인기가 높은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중의원의원의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총무상에는 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山虎之助)참의원 의원이, 경제산업상에는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전 관방부장관이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명당은 자당 몫 1석에 대해 사카구치 치카라(坂口力)전노동상을 추천했다.

모리총리는 1일 오후 자민, 공명, 보수 3당 당수 및 간사장회의에서 오는 5일내각 개편을 단행하고 내년 1월부터 신설되는 부대신(副大臣. 22명)과 총괄정무차관도 동시에 결정한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도쿄= 연합뉴스 문영식특파원] yungshik@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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