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南京)대학살 생존자인 중국 여성 샤수친(夏淑琴·71)씨가 난징대학살을 일본이 저지른 적이 없다고 주장한 일본인 학자들을 상대로 역사왜곡과 중국 및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내에서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해 전쟁 범죄자가 아닌 학자에 대해 역사를 왜곡했다며 소송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 여사는 최근 일본 아시아대학의 슈도 히가시나카노 교수가 쓴 난징학살의 철저한 점검 과 도시오 마츠무라씨가 쓴 난징학살에 대한 커다란 의문 과 이를 출판한 텐덴샤(展轉社) 가 학살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샤 여사의 소송은 중국인권기금 이 후원하고 있다.〈베이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