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버거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은 “클린턴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첫날인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을 만난 뒤 김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거 보좌관은 클린턴대통령과 김대통령의 회담에서는 “한미일 3국, 중국 및 북한의 관심사인 한반도의 긴장완화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APEC 정상회의를 마친 뒤 역사적인 베트남 방문길에 오른다.
진 스펄링 백악관 경제 담당 보좌관은 “클린턴대통령이 베트남 방문에 이어 북한을 방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