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저작권協 냅스터와 제휴용의…로열티 내면 허용

  • 입력 2000년 11월 6일 18시 37분


미국 저작권협회(ASCAP)는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사이트인 냅스터와 제휴 문제를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작곡가 작가 및 출판업자를 대변하는 ASCAP는 2일자로 발표한 성명에서 냅스터가 로열티를 낼 경우 협회 산하 10만 회원의 작품들을 온라인상에서 쓸 수 있도록 할 것임을 이미 밝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성명은 “냅스터 폐쇄를 추구한 바 없다”면서 “함께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미음반협회(RIAA)와 함께 냅스터에 대한 공격의 선봉대 역할을 해온 ASCAP가 냅스터에 대해 이 같은 화해의 제스처를 보낸 것은 최근 독일의 복합 미디어 그룹인 베르텔스만이 냅스터와 제휴키로 했다고 선언한 것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뉴욕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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