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피아트 ＂대우車 부분인수 검토＂… 파이낸셜 타임스

제너럴 모터스(GM)와 피아트는 9일 대우차 부분 매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임을 밝힐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파이낸셜 타임스에 이들 회사가 대우차 일괄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번 발표에도 GM과 피아트가 대우채권단과 협상을 시작한다는 내용만 밝힐 뿐 협상 일정이나 구체적인 금전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GM 등의 경영진도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실사가 없이는 대우측에 어떤 내용의 구속력있는 제의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GM이 대우차 지분의 50%를, 피아트는 20%를 인수하는 제의를 내는 방안을 이들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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