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컴퓨터와 비디오 모니터용 플라스틱에 화재방지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트리페닐 인산염'이라는 물질이 가려움증, 코의 충혈,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조사대상인 18개 컴퓨터 브랜드 가운데 10개 브랜드의 제품에서 의미있는 양의 '트리페닐 인산염'이 검출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코니 오스트만은 컴퓨터 스크린과 비디오 모니터는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트리페닐 인산염'을 배출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무실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컴퓨터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주된 배출원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공간에서는 올바른 환기 대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