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이탈리아인, 섹스장소로 세탁기위 선호

  • 입력 2000년 9월 4일 10시 57분


이탈리아 국민 10명 가운데 2명은 가동중인 세탁기위 등 특이한 장소에서 성행위를 갖고 싶어한다는 조사 보고서가 3일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고.

이탈리아의 성과학자 50명이 2천 커플을 상대로 실시한 연례 조사에서 성행위때 별난 장소를 선호하는 사람들 가운데 가장 많은 27%는 세탁기위를 꼽았으며, 차고(23%)와 자가용(18%) 샤워장(17%) 지하실(15%) 계단 등도 상위를 차지.

성전문가인 마우리지오 보시는 별난 장소에서 재빨리 해치우는 성행위는 패스트푸드시대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평범한 섹스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면서도 별난 섹스에 대해서는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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