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피커링 미 국무장관대리는 서한에서 “본인은 SOFA 개정이 한미간 우호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한국 국회의 결의에 동감한다”며 “한미 양측은 양국 국민 및 정부의 필요와 관심에 부응하도록 현행 협정을 개정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본인은 한국 국민의 우려와 이에 따른 한국정부의 입장을 이해한다”며 “SOFA가 다른 나라와 맺고 있는 협정과 다른 것은 사실이나 이는 주둔군지위협정이 각국의 상이한 법적 역사적 상황을 고려한 것이어서 각각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