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레이스 본격화…공화 전당대회 31일 개막

  • 입력 2000년 7월 30일 23시 17분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31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막된다. 이로써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향한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공화당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필라델피아 퍼스트 유니언센터에서 정부통령 후보를 지명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연다. 공화당은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와 딕 체니 전국방장관을 정부통령 후보로 지명하고 부시 후보의 수락 연설을 들을 예정이다. 공화당은 또 국가미사일방어체제(NMD) 구축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새 정강정책도 채택한다.

민주당도 다음달 14∼1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전당대회를 갖는다. 앨 고어 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부통령 후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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