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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24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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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큰 것이 작은 것을 삼켜버리는 경향, 이것이 우리가 국경 없는 세계와 세계화를 더욱 경계하고 있는 이유"라면서 "우리는 외국의 거대 회사들이 합병을 통해더욱 더 방대한 회사와 은행으로 변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백명의 국내 기업가들이 모인 경제 관련 회의에서 이같이 주장, 외국의회사들은 말레이시아에도 진출하게 될 것이며 주변에 있는 '산소'를 모조리 소모시켜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하티르 총리는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 개념으로 지난 83년 자신이 도입했던 '말레이시아 주식회사'가 극적인 경제성장을 촉진했으나 부정부패와 연고주의를 부추긴 것도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콸라룸푸르 AP·AFP 연합뉴스]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