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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3일 0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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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주재 미 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발표,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미국 의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작년 7월4일 대통령 령으로 개시된 제재조치가 오는 5일 이후에도 계속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점을 언명했다고 전했다.
미 대사관은 또 성명에서 "아프가니스탄을 이끄는 탈레반정권은 영토를 오사마빈 라덴에게 안전지대이자 작전 본부로 내주고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은 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정책 이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빈 라덴을 인도하라는 미국의 거듭된 요청을 거부했으며 미국은 이에따라 탈레반과의 거래를 금지하고 탈레반의 자산을 동결하는 제재조치를 취했고 유유엔안전보장이사회도 작년 11월 비행금지 조치와 금융 제재 조치를 내렸다.
[이슬라마바드 AFP 연합뉴스]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