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부, 북부 가뭄지역 긴급지원대책 발표

  • 입력 2000년 6월 29일 07시 12분


중국 정부는 28일 10여년만에 최악의 가뭄이 닥친 중국북부 지방을 지원하기 위해 4억위앤(4천8백만달러)을 투입키로 하는 등 긴급가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예산은 빗물 저장, 우물 개발 등 새로운 수원 확보와 농촌의 양수기 확보, 농작물 한해 예방 약품 구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가뭄으로 1억6천200만 주민과 1억3천700만마리의 가축이 물부족 사태에 직면하고 있으며 1억4천4백만㏊의 농지가 피해를 입었다.

신화통신은 가뭄으로 메뚜기들이 농작물을 공격하면서 330만㏊의 농작물 피해가났다고 보도했다.

중국 북부의 광범위한 지역에 가뭄이 계속되고 있으며 산시(山書), 허베이(河北), 간쑤(甘肅)성 일대에 최악의 피해가 발생했다.

[베이징 AP 연합뉴스]l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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