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는 8일 인터넷을 사용하다 우연히 이 도메인의 소유자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주저 없이 5만원에 등록을 하고 자신의 소유로 만들었다는 것. 황씨는 “너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도메인이어서 ‘누군가가 먼저 등록했겠지’라는 추측 때문에 무주공산이 된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는 5억원 정도가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2억원에는 팔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이 도메인을 팔아 수익금이 생기면 포르노 사이트 추방 운동기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태기자>ebizwi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