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라클社, 22만원짜리 인터넷PC 곧 판매

  • 입력 2000년 5월 9일 21시 41분


컴퓨터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미국의 오라클사가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199달러(약 22만원)짜리 초저가 컴퓨터를 곧 판매한다.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은 8일 하드웨어 없이도 E메일 사용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C를 대당 199달러에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니터는 별도.

엘리슨 회장은 “초저가 PC를 개발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2005년까지 미국의 모든 어린이가 PC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NIC로 명명된 새 컴퓨터는 리눅스를 운영체제로 선택했다”면서 “266㎒의 마이크로프로세서와 64MB 메모리, 56K 모뎀 및 24배속 CD롬 드라이브를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5년전 오라클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와 공동으로 비즈니스용 저가 컴퓨터인 일명 네트워크 컴퓨터(NC)를 개발했으나 소비자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댈러스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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