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5월 4일 19시 0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해양부는 4일 오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올해 주요 업무 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수산당국간 고위급 회담을 통해 양쯔강 금지수역 문제를 조기에 해결함으로써 연내 협상 타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또 한일어업협정의 후속조치와 관련해 “내년 입어를 위한 양국간 교섭에 조속히 착수해 입어조건 개선 등을 마무리하겠다”고 보고했다.
해양부는 이날 보고에서 올 하반기 중 이어도에 첨단 해양종합과학기지를 건설하고 남극영토권 확보를 위해 제2 남극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서지역 학생들의 정보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도서지역 359개 초중고등학교와 해양수산단체 및 기업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장보고해양교실 및 해양소년단의 활성화 등을 통해 10만 청소년 해양세력을 양성하겠다고 보고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