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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16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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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의 한스 귄터 바스티안 교수팀은 아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1주일에 2시간씩 음악교육을 받고 또 악기 하나를 배우고 합주시간을 갖게 한 반면 다른 그룹은 1주일에 1시간만 음악교육을 받게 했다. 그 뒤 음악교육을 더 많이 받은 그룹에서는 집단따돌림을 당하는 아이가 훨씬 적게 나타났고 기물파손이나 공격성도 현저히 낮아졌다. 부모의 교육수준이나 주변환경의 차이와 상관 없이 지능도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스티안 교수는 음악교육이 구조 이해, 시공관념 등과 관련된 복합적인 사고능력을 발전시켜 주며 특히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것은 복합적이고 조밀한 정보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능력을 키워준다고 말했다.
<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