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 홍콩 태양보는 러시아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내달말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에서 개최되는 ‘상하이(上海)조약’ 5개국 정상회담 때 중-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회담에서는 올해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 집권후 처음 열리게 되는 중-러 정상회담에서는 향후 양국관계와 국제문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상하이조약 5개국 회담은 중앙아시아 지역 협력과 긴장완화를 목표로 96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해마다 열려왔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 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