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20일 샤리프와 그의 동생 샤바즈 등 7명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이 샤리프에게 적용했던 승객 살인기도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 같은 혐의로 기소됐던 샤바즈 등 6명은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검찰은 샤리프가 지난해 10월 페르베즈 무샤라프 육군참모총장 등 198명을 태운 민간 여객기의 파키스탄 공항 착륙을 방해함으로써 승객 살해를 꾀했다고 주장했다.당시 여객기는 무샤라프를 지지하는 파키스탄군이 공항을 점령한 후에야 착륙했으며 샤리프 총리는 쿠데타군에 의해 즉각 구속됐다.
<카라치 AP AFP 연합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