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드쉬 IMF총재 佛국제경제전망센터 회장 선임

지난달 15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직에서 물러난 미셸 캉드쉬(67·사진)가 27일 프랑스 정부산하 기구인 국제경제전망센터(CEPII) 회장에 선임됐다.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총리는 이날 신임 CEPII 회장에 캉드쉬 전IMF총재를 임명했다고 프랑스 관리가 밝혔다.

그동안 이 기구의 회장은 프랑스 철강회사인 위즈노의 프랑시스 메르 회장이 맡아왔다.

CEPII는 국제경제에 관한 조사연구업무를 하며 정부기관 기업체 등에 경제분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문을 해주는 국가경제기획기구다.

캉드쉬는 프랑스 중앙은행총재를 거쳤고 87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lMF총재직을 3번 연임하는 등 국제경제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새로운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프랑스 국민은 기대하고 있다.

<파리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