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론기관 '갤럽'도 해킹 당했다…자료손상은 없어

  • 입력 2000년 3월 7일 20시 06분


미국의 유명한 여론기관인 갤럽의 웹사이트가 5일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

해커가 이날 오전 갤럽 웹사이트에 침입해 ‘컴퓨터 보안에 공헌한 저명 인터넷 사이트 앤티온라인이 해킹을 했다’는 내용의 ‘앤티온라인(AntiOnline)에 의한 인터넷 불안전 시범’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고 갤럽측이 밝혔다.

갤럽측은 해킹당한 웹사이트가 9월1일 공개될 지난 65년간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관하고 있는 컴퓨터와는 연결되지 않아 자료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갤럽은 이번 사건에 앤티온라인이 개입되지 않은 것으로 믿고 있지만 앤티온라인을 운영하고 있는 존 브라네세비치에게 전화를 해 불만을 표시했다고 시인했다.

<워싱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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