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미 대통령의 동생인 모하마드 레자 하타미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수도 테헤란 지역의 100개 투표구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테헤란 북쪽에서는 유권자의 80%가, 남쪽에서는 60%가 개혁파를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18개 정당 및 단체로 구성된 개혁파연합 ‘이슬람이란 참여전선(IIPF)’의 한 관계자도 “지방 대도시에서 이뤄진 출구조사에서도 테헤란과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며 개혁파가 보수파를 누르고 다수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선전에는 보수파가 120석으로 80석을 가진 개혁파를 압도했었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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