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가 소폭상승… 다우 상승률 나스닥 추월

지난주 50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조정국면을 보였던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가 14일 제조업 주식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공업 주가지수는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94.63 포인트(0.91%) 오른 10,519.84로 거래를 마쳤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 마감 무렵 상승세로 반전해 전장보다 23.11포인트(0.53%) 오른 4,418.56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제조업 등 기존산업 주식이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가 모처럼 나스닥 지수의 상승률을 앞질렀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매매차익을 노린 첨단기술주 매도에 따른 것으로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