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있는 노던 트러스트의 경제분석가 폴 카스리엘은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조짐이 아직은 없고 당분간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금리가 조만간 0.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자문 회사인 베이브슨-유나이티드의 리처드 베이브슨 회장은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은 경제가 과열됐다는 뜻이므로 금리를 한차례만(0.25%포인트) 올려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워싱턴에 있는 파이낸싱회사 루에치 인터내셔널의 알렉 부에즐린은 “FRB가 이번에 0.25%포인트를 올리고 추가 인상하는 방법을 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경제전문가들은 “당장은 인플레 위험이 심각하지 않아 FRB가 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희상기자>he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