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군장교인 장-클로드 라파이유를 단장으로 세계 각국 낙하산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한 이 팀은 지난달 31일 공중 점프를 계획하고 남극으로 출발했으나 악천후로 인해 점프를 하지 못하다가 이틀 뒤인 지난 2일 대원중 2명만 점프에 성공했다.
이들은 그러나 점프 이후 악천후로 인해 수송기가 뜨지 못하는 바람에 지금까지남극에 계속 머물러 왔다.
이들은 돌풍에 가까운 매서운 바람과 영하 15도가 넘는 추위속에서 텐트 몇개에 의지해 연명해왔다.
한편 말레이시아 낙하산 팀들이 새천년을 기념해 지난 13일 남극에서 점프를 시도해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허위인 것으로 드러나 말레이시아 청소년 체육장관이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파리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