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전망 으뜸"…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보고서

  • 입력 2000년 1월 12일 20시 04분


한국이 전세계 신흥주식시장중에서 투자비중을 가장 많이 높여야 하는 투자유망 지역으로 꼽혔다.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은 최근 발표한 ‘전세계 자산배분’ 전략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등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일 것을 권유했다.

보고서는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 정도를 8%이상, 브라질과 싱가포르에 각각 6.8%와 3.9%씩 투자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는 한국 주식시장의 경우 모건스탠리지수 (MSCI) 비중은 5.4%이지만 스미스바니측의 이머징마켓 투자비중은 13.3%로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투자 우선 순위는 한국 1위에 이어 파키스탄 브라질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순으로 꼽았다.

한국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개도국증시중에서 투자우선순위가 5위에 그쳤다.

한국주식시장은 기업이익 등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1순위로 꼽혔고 이익증가율 측면에서는 2위에 랭크됐다. 또 투자위험도 낮고 PER(주가수익비율)등 내재가치 측면에서도 여전히 투자유망한 대상이라는 것이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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