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日 적십자회담 20일까지 북경서 개최

  • 입력 1999년 12월 19일 18시 47분


북한에 대한 일본의 식량지원과 일본인 납치의혹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일본과 북한의 적십자회담이 19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일본 대사관에서 시작됐다. 회담은 20일까지 계속된다.

이어 국교정상화를 위한 양측의 예비회담이 20, 21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북한 적십자회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간) 일본대사관에 도착해 일본 대표단의 영접을 받았으며 약 5분간 사진촬영을 한 뒤 비공개 회담에 들어갔다.

적십자회담에는 허해룡(許海龍)북한적십자회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고노에 다다테루(近衛忠煇)일본적십자사 부사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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