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발사 무인우주선 러시아製 변형한 것”

중국이 19일 발사한 무인우주선 선저우(神舟)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러시아에서 사들인 30년된 우주선을 변형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서방 전문가들이 주장했다.

우주항공 전문가들은 “발사장면을 정밀 분석한 결과 선저우의 캡슐은 물론 로켓 분리시스템이 소유스와 닮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모스크바 당국, 혹은 구소련 시절 누렸던 특권을 잃어버린 기술자들이 독자적으로 우주선을 팔아넘겼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영국의 전문가 필립 클라크는 “일부 장비는 가능하겠지만 중국이 우주선 전체를 러시아에서 사들였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파리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