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베네수엘라 정상회담…동반자관계 구축 합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강화, 21세기를 앞둔 동반자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베네수엘라의 원유개발 등에 한국의 자본 기술과 베네수엘라의 천연자원 및 노동력이 결합된 실질 경제협력 관계를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회담에서 차베스 대통령은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한반도의 안정이 동북아 및 세계평화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