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파키스탄 미사일거래 제재 검토

  • 입력 1999년 9월 15일 19시 40분


미국 국무부는 중국산 M11 탄도미사일 완제품이 파키스탄으로 들어갔다는 정보에 따라 중국과 파키스탄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제임스 폴리 국무부 부대변인은 “우리는 미사일 제재법에 따라 M11 완제품 미사일을 파키스탄에 수출한 중국에 제재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에 발표된 미 국가 정보보고서는 중국이 사정거리 402㎞의 M11 탄도미사일 완제품을 파키스탄으로 수출했다고 지적했다.폴리 부대변인은 “중국의 미사일 수출이 미사일 제재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면 제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부는 중국과 파키스탄의 사기업 또는 반(半)정부기관이 91년과 93년에도 M11 미사일 부품의 수출과 관련하여 제재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워싱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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