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는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에이즈바이러스(HIV) 예방대회에서 지난해 미국의 에이즈 사망자는 1만7000명으로 97년의 2만1222명에 비해 20%가량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에이즈 사망자는 96년 25% 줄어든데 이어 97년에는 42%가량 감소했다. CDC의 엘렌 게일 HIV국장은 “당초 예상대로 사망자 감소추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며 “이는 새로운 치료약에 대한 저항력이 생기면서 신약의 혜택이 거의 소진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