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강진]주민 1만여명 매몰…사망자 3479명

  • 입력 1999년 8월 18일 23시 38분


터키 서부지역에서 17일 발생한 지진으로 숨진 사람이 3479명, 부상자는 1만6782명으로 18일 낮 잠정집계됐다.

게다가 진앙인 이즈미트에 인접한 이스탄불 남동쪽 130㎞ 지점의 골주크 일대에만 1만여명의 주민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매몰돼 사상자는크게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터키정부는 17일 국가비상사태를선포한 데 이어 18일군병력을 투입해 생존자구조작업을 펴고 있다.

그러나 지진으로 도로가 크게 파괴돼 현장 접근이 늦어지고 장비와 인력도 부족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스탄불·앙카라외신종합연합〉

◆외교부 "교민 모두 안전"

정부는 18일 터키 지진참사와 관련, “한국교민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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