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월말께 회담…미사일문제등 논의"

  • 입력 1999년 8월 18일 18시 52분


미국은 이달말께 북한과 미사일 문제 등 광범한 현안을 논의하는 회담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가 17일 밝혔다.

미 국방부 케네스 베이컨 대변인은이날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북한측과 광범한 문제들에 대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달말께 추가협의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이 임박하지 않았다는 미국의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이 지난주보다 더 가까워졌음을 시사하는 아무것(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추적을 위해 현재 개발중인 전역 고고도(高高度)방위(THAAD)체제용 레이더를 일본에 시험배치하자는 리처드 마이어스 우주사령관의 건의를 헨리 셸턴 합참의장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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