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압둘라王, 서민변장 교통경찰 암행감찰

  • 입력 1999년 8월 3일 19시 55분


지난달 TV기자로 변장하고 거리에 나서 민심을 살폈던 압둘라 요르단국왕(37)이 이번에는 서민차림으로 길거리에서 교통경찰의 근무태도를 살폈다.

압둘라국왕은 2일 가짜 운전면허증을 휴대하고 평범한 승용차를 몰고 수도 암만 거리에 나가 많은 교통경찰을 만났다고 왕실 소식통이 전했다. 평상복을 입은 압둘라 국왕은 시미치를 뚝 떼고 여러 교통경찰들을 만났으며 경찰의 효율적인 업무활동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암만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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