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몬테네그로共 경제지원…32國정상 발칸회담 결의

  • 입력 1999년 7월 31일 00시 43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등 32개국 정상들은 30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열린 발칸정상회담에서 발칸반도 각국의 경제재건과 안정 및 평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서방국가와 세계은행 등이 채택한 ‘발칸 안정협약’의 이행을 재확인하는 성명에서 발칸지역의 민주주의와 인권향상 및 경제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성명은 유고와 관련, 유고 연방 내 몬테네그로공화국에는 경제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동남유럽국가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등 5개 항목의 ‘동남유럽 경제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1억5000만달러의 직접 투자와 2억달러의 상업차관 제공 등이 포함됐다.

〈사라예보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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