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協중앙회, 韓-싱가포르 中企단체간 업무협정 체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5일 국빈 방문중인 싱가포르 고촉통총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양국 중소기업간의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고촉통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해 닥친 외환위기를 훌륭히 극복하고 놀랄만한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한국 국민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싱가포르 정부는 양국 중소기업간의 교류협력을 통한 이해를 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협 중앙회는 싱가포르 중소기업단체인 중소형기업공회(ASME)와 양국 중소기업간 교역 및 통상협력 증진을 위해 사업정보를 교환하고 교역투자사절단에 대한 협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기협 중앙회 관계자는 “업무협정 체결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관련단체들은 중소기업이 국가경제의 근간이 되는 싱가포르의 선진 중소기업 문화를 배우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교역 및 투자유치에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훈기자〉hun3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