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사업가 『1억달러 내고 미르호 우주여행』

  • 입력 1999년 4월 28일 07시 16분


영국의 한 사업가가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미르호에 일주일 머무는 조건으로 1억달러(약 1천1백86억원)를 내기로 했다고 미르를 운영하는 러시아의 국영기업 RKK 에네르기아사가 27일 발표했다.

이 회사의 대변인 세르게이 그로모프는 이날 “피터 르웰린(51)이라는 사업가가 8월 러시아 우주인 2명과 함께 소유스 로켓을 타고 미르호에 올라가 일주일을 지낸 뒤 현재 미르호에 있는 우주인들과 함께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로모프 대변인은 르웰린이 두 아이를 두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 외에는 구체적인 신상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 우주사업 관련 당국의 세르게이 고르부노프 대변인은 “과거에도 미르호 유지에 필요한 재원조달을 위해 비슷한 여행 상담이 있었지만 모두 파기됐다”면서 이번 시도가 실현될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모스크바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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