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이 이미 예비군 동원을 건의했으며 빌 클린턴 대통령은 조만간 이같은 예비군 동원계획을 승인할 것이 확실하다”고 이날 밝혔다.
동원된 예비군들은 유럽지역 파견으로 생긴 미국내 주둔군의 공백을 메우는 임무를 주로 맡을 것으로 보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알바니아 등 코소보 분쟁에 직접 관련된 지역에 파견돼 전쟁수행에 필요한 물자나 난민구호물자의 수송, 난민보호업무 등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이 유고공습 이후 예비군 동원 계획을 공식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