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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4월 8일 1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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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경영자단체연맹(일경련)에 따르면 이날까지 단체교섭이 끝난 1백61개 주요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지난해보다 0.47%포인트 낮은 2.16%로 56년 조사 이후 가장 낮았다.
이는 장기 경기불황과 경쟁격화에 따른 경영난을 내세워 임금억제를 주장한 경영자측 논리가 임금인상을 통한 소비확대로 경기회복을 해야 한다는 노조측 논리를 누른 것을 나타낸다.
한편 일본 민간연구기관인 산로(産勞)종합연구소는 이날 일본기업 중 57.3%가 올해 신입사원의 초봉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