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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8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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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방송은 미 뉴욕장로교회병원 스티븐 카플란박사의 임상실험 결과 비아그라가 여성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음이 입증됐다고 보도했다. 카플란박사는 성욕감퇴를 겪고 있는 폐경기 여성 33명에게 12주에 걸쳐 평균 3회 비아그라를 복용하게 한 결과 섹스의 만족도나 성욕에 있어 아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자 3명은 불쾌감 등 부작용을 보여 비아그라 투약을 중지했으며 가벼운 현기증과 두통 증세를 보인 여성도 있었다. 카플란박사의 연구보고서는 비뇨기과 전문지 유롤러지 3월호에 실렸다.
비아그라를 생산하고 있는 화이자사도 현재 여성을 대상으로 비아그라 임상실험을 진행중이다.
〈강수진기자〉sjkang@d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