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페리 조정역이 북한의 지하 핵의혹시설 및 미사일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한국 일본 중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무부 관계자들은 페리 조정역의 3국 순방 시기가 내달 첫째주 또는 둘째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페리 조정역은 이에 앞서 23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핵의혹과 미사일 문제 등 대북 문제 전반에 걸쳐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활동을 개시했다.
루빈 대변인은 페리 조정역이 대북 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결론에 도달할 시점은 내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