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각의 소집…평화협정 승인 논의

  • 입력 1998년 11월 11일 19시 30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주간 연기돼 팔레스타인의 반발을 샀던 와이밀스 평화협정 승인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1일 각의를 소집했다고 이스라엘 정부대변인이 밝혔다.

이스라엘 의회도 이날 협정 승인에 관해 논의를 시작했으나 12일 이전에 찬반 투표가 실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정부는 일부 극우성향 각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와이밀스협정의 각의 승인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미국의 중재에 힘입어 워싱턴에서 체결된 와이밀스 협정은 일단 이행에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이 협정이 체결된 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측 강경파의 집요한 반대가 계속된데다 6일 예루살렘 시장에서 발생한 자살차량 폭탄테러로 25명이 사상해 협정이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었다.

〈예루살렘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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