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체트 단죄 유럽10國 추진…英상원 상고심 시작

  • 입력 1998년 11월 4일 19시 00분


칠레의 전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를 법정에 세우려는 대열에 유럽 10개국이 동참한 가운데 영국 상원은 4일 피노체트의 구금이 적법한지를 가리는 상고심을 시작했다.

한편 프랑스 검찰은 피노체트 체포 영장이 프랑스 법원에서 발부됨에 따라 국제형사기구(인터폴)를 통해 영국으로부터 그의 신병을 인도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가장 먼저 피노체트 체포를 요청한 스페인의 발타사르 가르손 치안판사도 피노체트의 신병인도를 요청하는 서류를 법무부에 다시 제출했으며 스페인 정부는 내각 심의를 거쳐 이를 곧 영국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런던·브뤼셀외신종합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